시조평론; 상상의 숲 - 배우식 1. 서푼어치 연민이며 8할 넘는 호기심 속 노약자석 모로 누운 그 여인 만삭이다, 황야를 질러왔는지 갈라 터진 맨발이다 진딧물 낀 들꽃같이 말라붙은 입술에다 신탁의 달을 품고 홀로 익는 개똥참외 차라리 달지나 말 걸, 귀머거리 막돌처럼 2. 마디마디 통증으로 덜컹대는 이승 열차 미.. 박해성 리뷰 2013.12.22
2013, 올해의 좋은시조 선정. 2013년 또다시 『올해의 좋은 시조』에 <악어의 눈물>이 선정되었다. 출판사 서문은 다음과 같다. <현역 시인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좋은 시조 136편> 이 책은 한국작가회의 시조분과가 2012년 동안 우리 문학계에 발표된 시조 작품들 중에서 ‘좋은 시조’만을 엄선하여 뽑아 엮은 .. 박해성 리뷰 2013.12.21
[월평] 전통시조 好調 - 이수화 ..................중략 ① 읽다 만 헌책처럼 지루한 나를 펴지요 더러는 접힌 갈피 부서지는 마른 꽃잎 아깝게 놓친 행간에 놀빛이 흥건하고 침 발라 넘겨가며 더듬더듬 읽는 속내 이골 난 난독증세 고백한 적은 없지만 자꾸만 시작과 끝이 오락가락 헷갈리는 천둥 번개 스쳤는지 얼얼한 구절.. 박해성 리뷰 2013.12.20
박성민 평설 - 기억의 환유물로서의 시 읽기 2012년 『화중련』하반기호 <정예시인 특집>란에 - 내 작품 7편이 실렸다. 등단후 첫 특집이라 신중하게 작품을 선별했다. 어쩌나! 이제 꼼짝없이 시인이 되고 말았으니..... [박성민 평설] 기억의 환유물로서의 시 읽기 특정한 시대와 삶은 회상이나 환기라고 하는 기억 기제를 거쳐 시.. 박해성 리뷰 2013.12.19
지난계절 좋은시조 리뷰 - 이강룡 계간 문학지 2012, 봄호에 발표한 작품 <해장국 서설>이 좋은시조로 뽑혀 나래시조 여름호에 리뷰되었다. 아, 다 보고 있었구나~ 두렵다. (이미 다 지나간 나의 리뷰 작품을 찾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할 수 없이 발표나 리뷰 순서를 무시하고 자료를 찾는대로 싣기로 한다.) 해장국 .. 박해성 리뷰 2013.12.18
2012, 올해의 좋은시조 선정. 2011년에 발표한 <프라이드치킨>이 2012년 '좋은시조'에 선정되었다. 책을 소개하는 말을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 한국작가회의 시조분과가 선정한 『2012 좋은시조』. 한국작가회의 시조분과가 일궈낸 한 해의 총결산이라 할 수 있다. 올해의 추천인은 작가회의 시조분과 회원 32.. 박해성 리뷰 2013.12.18
천강문학상 대상 수상. 2012년 천강문학상 대상 수상은 내게 큰 용기를 주었다. 늦깍이로 등단해 주눅들었는데 좀더 당당해질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모 선배님의 말씀대로 글만 잘쓴다면 나이가 무슨 걸림돌이 되겠는가? 당당해지기로 했다. 우선 인터넷에서 검색된 자료부터 싣기로한다. 올해 천강문학상의 주.. 박해성 리뷰 2013.12.17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이 코너에서는 내 작품에 대한 타인의 평가를 싣기로 했다. 사실 그동안 내가 발표한 작품에 대하여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받아서 내심 다행이다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주목받는 자의 부담감도 있었다. 해서 문학잡지나 각종 미디어를 통해 리뷰된 발표작품들이 제법 있었지만 나만 알고 .. 박해성 리뷰 201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