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1

경주 종오정

경주여행 마지막날 종오정에 들렀는데요. 날도 덥고 그동안 여기저기 촬영에 지치기도 하고~ ... 큰 기대 없이 가자는대로 따라갔는데요 뜻밖에 조선 선비의 정원울 엿보는 행운을 얻었지요 *^&^* 소나무가 울창한 송림을 배경으로 정갈하게 자리잡은 본채하며 수령이 만만치 않는 고목들 그리고 앞마당 끝에 연못 그 연못 가득 피어나는 연꽃들~ 연꽃과 마주피는 배롱꽃들~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고고한 풍류를 누렸는지 짐작이 갔습니다, 주거 목적이 전부가 아닌 영혼의 쉼터! 그들의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고택 풍경에 감동했습니다. 이런 곳에 살면 절로 시가 우러나지 않을까요??? (아~ 참 핑계도... ) https://youtu.be/mPYvw_7qzlA

동영상 2022.08.04

서출지 배롱꽃

경주 이틀째, 가는 곳마다 유적이요, 가는 곳마다 꽃천지네요, 랄라~ 그것도 차로 돌면 얼마가지 않아 여기저기 연결되니 하루종일 사진찍기 바쁜날임다, ㅎㅎ~~~ 한 4~5년만에 서출지에도 들렀지요. 꽃피는 시기를 잘 맞춰 연꽃과 배롱꽃이 아름다운 연못을 두어바퀴쯤 돈것 같은데요, ㅎㅎ~ 조선 현종 5년에 임적이 지었다는 건물 이요당은 지난번에 봤을 때보다 많이 쇠락한 느낌이 들어 안타까웠어요. 집이나 사람이나 늙으면 왜 초라해 보이는지... 쯧... https://youtu.be/OCm_gcluJ3c

동영상 2022.08.01

경주의 여름

詩의 영상시대를 여는 [해성시대] 박해성 시인입니다. 경주의 여름은 풍요 그 자체예요. 사방에 꽃도 흐드러지고 눈길 가는 곳마다 초록물이 들것 같죠 ㅎ~ 그 중에서도 첨성대와 대릉원은 올 때마다 감동을 주는 곳이죠. 무더위를 피해 소나무 숲에 쉬어도 좋구요, 왕이 잠든 무덤을 천천히 돌며 아무 얘기나 해도 좋구요 - 전하, 오늘은 예전에 쓴 시를 소개할게요, 들어보실래요? https://youtu.be/EFr88cpjii8

동영상 2022.07.29

지경리 일출

詩의 영상시대를 여는 [해성시대] 박해성 시인입니다. 경주 바닷가 하면 보통은 양남리 주상절리 주변을 떠올리는데요. 지경리는 경주에서 그리 멀지 않은 바닷가인데 숨겨둔 비경이라네요 ㅎ~ 그나저나 새벽 3시 반경 도착하니 캄캄해서 방향을 잃고 허둥댔지요. 그러는 사이 재빨리 포토라인에 늘어선 사람들! - 나는 왜 늘 자리를 못 잡나 몰러~~~ 어찌어찌 어둠에 눈이 익자 카메라를 셋팅하고 촬영을 시작했지요. 천천히 사방을 둘러보니 깜빡이는 등대가 보였어요. 동영상을 촬영하려고 자리를 옮기고는 그 자리에 마냥 서 있었지요. 파도소리에 정신이 들었는데요, 벌써 동녘이 훤히 밝아오더라니까요, ㅎ~ 엔딩씬에 몽돌 밟는 소리는 혼자 듣기 아까웠어요 ㅎㅎ~~~ https://youtu.be/WZ2hmJHAx6E

동영상 2022.07.27

경주 연꽃

詩의 영상시대를 여는 [해성시대] 박해성 시인입니다. 오랫만에 경주의 여름을 찾아갔습니다. 경주는 사철 근사하지만 특히 여름에는 온갖 꽃들이 피어 고풍스런 유적들과 왕릉 등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지요 ^&^ 문제는 무더위를 견뎌야한다는 것입니다만 다행히 구름이 오락가락해서 그런대로 돌아다닐만 했습니다. 우선, 첨성대 길 건너편에 있는 연꽃을 먼저 소개합니다. 무박2일, 지치지 않고 다니려고 몸을 사렸습니다 ㅎㅎ~ 그래도 물을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 에효~~~ https://youtu.be/XbuSA9VvI7U

동영상 2022.07.25

우당고택 가는 길

詩의 영상시대를 여는 [해성시대] 박해성 시인입니다. 요즈음 장마철이라 기분도 좀 눅눅하네요. 우당고택에 다녀온지도 벌써 열흘 전, 참 세월 빠릅니다. 그동안 무얼하고 지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ㅎ~ 백년전 99칸 양반 부호집에 가서 보니 궁궐 같은 집의 규모와 그들이 베풀었다는 선행에 절로 머리가 숙여지더라구요. 우리의 선조들은 혼자만 잘 먹고 잘 살지 않았다는 거 ! 허기를 모르는 시대에 사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덕목이라 생각되네요. https://youtu.be/VUIeZXuxDb0

동영상 2022.07.17

비금도에서 퍼플교까지

詩의 영상시대를 여는 [해성시대] 박해성 시인입니다. 남쪽의 다도해를 가보기 전에는 섬이라는 이미지가 육지와는 다른 풍경으로 그려졌어요. 그러나 그곳 풍경은 배에서 내려 항구를 벗어나면 푸른 들판에 건강한 모가 자라고 계절에 맞춰 꽃이 피고... 육지와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퍼플교는 안좌도에 속한 작은 섬 세개를 이어놓은 다리인데요. 다리색깔을 보라색으로 칠해서 퍼플교라네요. 마을의 지붕도 뒷동산에 심은 꽃들도 모두 보라색 일색이네요. 다리중간에서 유모차를 밀고 마실가시는 마을 할머니를 만났는데요. 안녕하세요, 인사를 드리니 뜻밖에도 "잘 놀다가슈" 환하게 응답하시네요. 약 1.5 Km 카메라를 들고 어슬렁거리며 천천히 걸었어도 두시간이 채 안걸렸어요, 아마 씩씩하게 걷는다면 한시간이면 충분할 것도? ..

동영상 2022.07.15

수국천국 -도초도

詩의 영상시대를 여는 [해성시대] 박해성 시인입니다. '도초도'라는 섬은 이름도 생소했는데요, 섬이라고 해도 비금도와 연육교로 이어져 있어요, 신안 1004섬 중의 하나죠. 우리는 흑산도에서 배를 타고 갔는데요, 안개 때문에 배 시간이 지연되어 다 저녁때 도착했어요. 그래도 수국은 보고가려고 서둘러서 어둑하도록 사진을 찍었죠. 시기를 잘 맞춰 그런지 내가 본 수국정원 중에서 최고였어요. 특히 팽나무 10리길이 인상적이었구요, 시간에 쫓겨서 아쉬웠지만 수국을 전경화해서 담는 마을풍경이 마치 동화속 같았어요 요즘 힐링여행, 힐링산책 하지만 도초도 수국길이 친정엄마처럼 내 마음을 다독여주네요- 치유의 손길로! https://youtu.be/4CXULuIZEJE

동영상 2022.07.09

외암마을

詩의 영상시대를 여는 [해성시대] 박해성 시인입니다. 장마예보에도 불구하고 외암마을로 달렸어요. 곧 비라도 쏟아질 듯 하늘은 흐리고 날씨는 무더웠지요. 하지만 도착하자 마을 입구에 핀 연꽃을 보고는 모두 환해졌어요. 마을로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예전과 다른 걸 느꼈어요. 능소화가 피었던 돌담에는 고양이만 넘나들었고요. 600살 느티나무는 눈에 띄게 야위셨어요 안타까워 눈물이 날뻔 했는데요 =_+;;; 여기는 친정도 없는 내게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거든요. 그래도 절로 엄마 생각이 나는 따듯하고 정겨운 마을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있어주세요~~~ https://youtu.be/TkPoM4WNhjg

동영상 2022.07.06

홍도유람선

詩의 영상시대를 여는 [해성시대] 박해성 시인입니다. 만약 홍도에 가신다면 유람선을 꼭 타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우리는 안개 때문에 배가 뜰수 없어서 조마조마 했는데요. 한시간쯤 늦게라도 유람선을 탈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요. 기암괴석이 늘어선 홍도 바다는 볼거리가 많아요. 해풍을 맞으며 파도에 흔들리는 맛도 잊을 수 없지요. 좋은 사람이 곁에 있으면 더 좋구요, 음악보다 바람소리도 좋구요 *^&^* 홍도10경이라는데 가이드멘트를 알아들을 수 없어 좀 아쉬웠지요. 그러나 뭐 어때요, 바위에 멋대로 이름붙이는 재미도 있더라니까요 ㅎㅎ~ 자~ 유람선 떠납니다, 우왕~~~ https://youtu.be/6wI4ICkQ2Go

동영상 202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