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해성시대 114

우주로 가는 포차 2

유튜브를 하면서 새삼 느낀 점은 문학은 왜 대중적이지 못할까? 이다. 특히 詩라는 장르에 이르면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를 하는 거야"(내가 직접 들은 말) ​나는 "존재의 내면을, 그 근원을 한 겹씩 베껴나가는 작업이 아닐까?" 변명하자 "왜 글케 말을 어렵게 빙빙 돌리는 거야아~ " 화를 낸다. ​그래도 어쩌랴! "말이 안 되면 시가 된다"고 하였으니 시는 일상의 말을 벗어난 영혼의 언어인 것이리라 ​이제 나는 유튜브 반응에 연연하지 않기로 하였으니 오래전 읽다 중지한 내 시집『우주로 가는 포차』를 끝까지 나의 육성으로 낭독하기로 결심했다. 내가 없어도 누군가 나의 시를 저자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면 좋지 않겠는가!​https://youtu.be/lgdeOEudjJ0?si=mvcZCgUNTu..

혼자 떠나는 기차여행

귓가에 속삭이는 팝송을 들으며 혼자 떠나는 기차여행! 상상만으로도 벌써 엔돌핀이 샘솟지요. 비오는 날이면 더 좋지요, 유리창이 흘리는 눈물을 바라보며 내가 더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건 왜 그럴까요? 이러다 시 한편 얻을 수도 있겠네요 ㅎㅎ~ 여행이 아니래도 혼자 있는 시간에 눈 감고 들어보세요. 음악이 어떻게 마음을 달래고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정신적 안정감을 키워줄 수 있는지 몸소 느끼실 겁니다. https://youtu.be/ihD33Fwzlgc

봄날을 쇼팽과 함께

TV 앞에서 운동 삼아 스테퍼를 밟거나 실내 자전거를 탈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루하지 않게 운동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눈과 귀가 동시에 즐거운 힐링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운동 후에 차 한잔 들고 쉬는 시간 까지 계산해 1시간 30여분! ​챗지피티에서 얻은 음악이 인간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감정 및 정서 안정 → 치매 예방 수면음악​1. 세로토닌, 도파민 분비 촉진 음악은 긍정적인 감정을 유발하고 우울감을 낮추어 정신 건강을 개선합니다. ​2. 스트레스와 불안 감소 → 신경세포 보호 만성 스트레스는 치매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 음악은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솔을 줄여 신경 세포 손상을 방지합니다. ​3. 자율신경계 조절: 편안한 음악은 교감신경을 진정시키고 부교..

교토 오하라마을

좌충우돌, 혼자 떠난 한 달 간의 유럽 배낭 여행 이후 오랜만에 카메라 친구들끼리의 여행은 특별한 설레임이었다. 교토 4박 5일, 짧은 여행이라 쉽게 생각했지만 일행 중 일본어에 능통한 사람이 없었으니. . . 에효~ ㅠㅠ;;; ​그 대신 어느 수필에서 읽은 시골 마을까지 찾아다니느라 기차나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는 모험을 했으며 OO지도가 이 시대의 필수 가이드임을 새삼 깨달았다. 서로를 잃었을 때는 스마트폰이 구세주였으며 편의점 도시락이 그렇게 맛있다는 걸 처음 체험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에서는 택시 기사도 영어가 안 통한다는 것 세계화도 영어도 믿지 말고 꼭 일본어 공부를 해야만 한다.​- ps: 본 영상은 2014년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https://youtu.be/NmW3jgDJ..

첫눈보고서

올해는 뜻밖에 첫눈이 거의 폭설 수준이군요. 11월에 이렇게 많은 눈을 본 것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철이 덜 났는지 눈 내리는 풍경은 설레이지요. 눈 덮인 세상을 집에서 창밖만 내다볼 수가 없어 가까운 공원으로 작은 카메라를 들고 나섰지요. 늘 보던 풍경도 눈 속에서는 환상적으로 보인다는 거 알고 계셨어요? 멀리 갈 필요도 없다니까요 ㅎㅎ~ https://youtu.be/jOkMtAyXMTo?si=jEdDs7_SIYPmjzdS

설악주전골

설악산 단풍은 그 색깔이 정말 아름답지요. 그렇다고 꼭 등산을 해야만 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흘림골 삼거리에서 출발, 용소폭포를 거쳐 내려오면서 오색약수터까지 주전골 계곡을 따라 평탄한 데크길로 물소리를 들으며 계절을 즐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길에 좋은 시 한 수 얹으면 더할 나위 없겠죠 😉오늘은 강영은 시인과 동행합니다. https://youtu.be/YevH_8Lf_yo?si=cBz1HMJZ1PZx3r6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