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뱀사골 수달래를 찍고 지리산 정령치를 넘어 남원에서 추어탕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난 후 가까운 광한루에 잠깐 들렀는데 깜빡 잊고 사진을 올리지 않았으니... 하마터면 그냥 묻힐 뻔 =_+;;;
오후 햇살이라 촬영에 빛이 적절치 않았지만... 이왕 예까지 왔으니 기념사진이라 생각하고
사실 광하루 사진은 야경을 본 것이 전부인데...
신록에 파묻힌 광한루라... 반영이 아름다운 광한루 *^^*
오래된 나무들 그늘에 앉아 쉬기도 하면서 *^^*
한복을 입은 처자들의 뒷모습도 훔쳐보고 ㅋㅋㅋ
그늘에서 이야기하는 부부의 뒷모습도 슬쩍 담고
날아갈 듯 차려입은 아가씨들의 재잘거림도 엿듣고...
그나저나 바람이 불어 반영조차 깨졌으니... 사진은 포기하고...
터덜터덜 나오는 길, 나무그늘에서 담소하는 커플 - 하트모양 조형물이 어울리는듯 해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