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自責
김 남 환
문득 정신을 켜니
겨울의 한복판이네.
봄을 막 흩뿌리고 가을을 구겨버린 죄
그믐달 날 선 눈초리
정수리를 내리치네.
- 『시조미학』2014, 상반기호에서
경북 김천 출생
1972년 <월간문학> 등단
시조집 『시간에 기대어 흐르는 사랑을 듣네』『황진이와
달』『섬 하나 띄워놓고』『가을 바라춤』 등.
정운시조문학상, 이호우시조문학상, 한국문학상 등
수상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역임
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 명예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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