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창
이 상 범
소리를 짊어지고
누가 영을 넘는가
이쯤에 혼을 축일
주막집도 있을 법 한데
목이 쉰
눈보라 소리가
산 같은 한을 옮긴다
[출처] 『도전 시조암송 100편』(알토란북스)에서
1935 충북 진천 출생.
신명고등학교 졸업.
1963년 『시조문학』추천, 196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등단.
시집; 『일식권』(1967), 『가을입문』, 『묵향 가에 미닫이 가에』, 『아 지상은 빛나는 소멸』,
『꽃‧화두』, 『하늘의 입김 땅의 숨결』『풀무치를 위한 명상』『햇살시경』『풀꽃시경』 등.
수상; 정운시조문학상, 한국문학상, 중앙시조대상, 이호우시조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고산문학대상 등.
한국시조시인협회장,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회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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