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시편
김 호 길
애당초 사막은 없었네.
그런 곳 지구에 없었네.
무진장 묻힌 석유를 보라.
그곳은 엄청난 밀림이었네.
네 사랑 물기가 마를 때
사막이 시작되었네.
- 김호길 시집<사막시편>에서
1943년 경남 사천 출생.
- 1967년 <시조문학> 등단.
- 시조집; <하늘 환상곡> <절정의 꽃> 등
- <미주문학> 주간, <시조월드> 발행인,
-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미국 PEN AMERICA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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