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에서 나와 낙안읍성 근처 민박에서 잤다,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가 20일 새벽 2시쯤 일어났으니...
별이나 돌리자고 룸메이트들과 나섰으나 캄캄해서 어디가 어딘지... 몇번이나 자리를 옮겨다니다가...
결국은 나 혼자 해돋이 포인트에서 두시간여 별을 돌리고는...
새벽이 되자 밀려드는 사람들 자리다툼이 만만치 않았으니...
해가 뜨기 직전은 HDR로 촬영
연두빛 감잎이 보석처럼 반짝인다 *^^*
내 카메라 앞을 파고든 사람들...ㅎ~~~
불구하고 그들의 머리를 피해 길을 찍고는
정겨운 초가집들이 연두빛에 눈부시다는 *^^*
올때마다 안부를 묻는 모과 꽃을 전경화- 초가집을 아웃포커싱 해서
오동꽃이 피는 초가집
까치집이 있는 기와집
왠지 친정집에 온듯 푸근한데...
아직도 사람들이 저 건너 보이는 돌계단 포인트를 뜨지 못하는
나는 낙안읍성이 슬슬 지루해지기 시작했으니... 에효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