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월요일 - 주작산에서 내려와 아침을 먹고 가까운 백련사에 들르기로 했다. 동백이 아름답다나...
그러나 동백은 그저 그렇고...밤을 꼬박 새우고 새벽부터 바위산을 헤맸더니 몸이 무거운 느낌 =_+;;;
건성건성... 대웅전 앞에서 한컷,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절집을 넣고 한컷 - 능소화 필때 오면 그림이 될듯... *^^*
큰 기대 없이 녹차밭으로 이동...
아니나 다를까 냉해를 입은 녹차나무를 삭발해 버렸으니... 녹차밭 대신 동백과 목련의 하모니를 찍거나...
찻집 앞에서 얼쩡거리거나... 시간을 때우다가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 마이산 벚꽃 소식에 다시 이동 -_-;;;
마이산 벚꽃은 한창 좋으나 하늘이 바쳐주질 않넹 에효오~~~
산으로 올라간 사람들도 있으나 예전에 한번 올라갔다가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리 ...
나는 더 이상 등산은 사양할래 *#*
물가에서 놀다가... 문득 여기까지 온 게 아깝다는 생각에
돌탑과 절집을 찍기로... 그러나 시간이 빠듯한...
빠른 걸음으로 강행군... 헥헥... *@&@*
언젠가는 저 암벽에 능소화를 찍으리라... 또 한번 벼르고...
탑사를 담는 걸로 오늘의 출사 마무리 *^^*
올해도 벚꽃 핀 마이산을 올수 있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분께 감사를 드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