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호수와 단풍을 보며 숯불바비큐를 했다. 동지들은 살찐다고 엄살떨면서도 여전히 과식하시는 듯... ㅎㅎㅎ~~~
즐거운 식사가 끝나고 우리는 다시 카메라 가방을 짊어진다. 아무도 불평하는 사람 없슴 ㅋㅋㅋ
어두워지자 그 많던 인파도 사라지고... 나미나라 조명은 후래쉬 없이도 촬영이 가능 *^0^*
산책하던 젊은 연인들에게 사진을 보내주기로 약속하고 한컷 찍었더니... 동지들이 우르르... 하여 판이 길어졌다... 미안 =_+;;;
강렬한 조명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은은한 조명도 분위기 있게 느껴지는데...
아~ 나는 왜 세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을까.... 투덜투덜...
몇번이고 시도하는 세로 사진 - 어케 핀을 맞춰야 잘 맞는고야... ^^;;;
그러나 영~~~ 에효오~~~ 렌즈 탓도 하다가... 조명탓도 하다가...
그래도 꾸역꾸역~~~ 셧터를 눌러대는 어느 곰탱이 ^0^
내딴에는 은행나무에 보름달이 걸린것처럼 표현하려 했지만... 흑흑...
허걱! 아직 연꽃이... 조명에 반사된 연 - 그냥 육안으로 볼때는 신비로웠는데... 노출을 더 많이 줘서 이미지를 날릴걸 그랬나... ???
연못 속에는 붕어들이... 잠을 자는지 별로 움직임이 없넹 *^^*
연꽃 반영은 선명하게... ㅋㅋㅋ
밤 10시가 넘자 여기 저기 조명을 끄기 시작 - 우리는 내일 새벽 안개를 기대하면서 숙소로 돌아왔다. 아~~~ 방 따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