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성의 시조
약사암 종소리
박 해 성
제 텅 빈 가슴을
제 주먹으로 모질게 텅
온몸이 깨지는 비명
멍울멍울 삭히는
어머니,
피멍 든 속울음
흔적 없는
저 통점,
- 2008년 <여강의 물결> 제 6호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