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김원각
산 속 허름한 집 방문 열고 들어서니
메뚜기 한 마리가 먼저 와 쳐다보네
반갑다
나도 혼자다
숙박비는 내가 낼게
출처 - 『정형시학』2015, 봄호
1941년 경북출생.
1968년 <불교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197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당선.
수상; 만해불교문학상, 정운시조문학상, 중앙시조대상 등 수상.
시집; 『못다 부른 정가』『허공 그리기』『어느 날의 여행에서』『민박』『달팽이의 생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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