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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연꽃

지난 주중 부여 궁남지 연꽃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연꽃은 50~60%정도? 개화했을까~ ??? 수련은 폭우로 흙탕물에 잠긴 흔적이 남아 안타까웠습니다. 축제 끝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인위적인 구조물이 많아서 카메라 앵글에 좀 거슬렸습니다. 버들가지 아래 흔들리는 붉은 연꽃송이가 참 아름다운데... 소나무를 배경으로 서 있는 연꽃을 찍어도 참 좋은데 ... 이제 어디를 배경으로 잡아도 기타등등의 구조물들이 걸렸지요. 그런대로 찍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유불급 이라는 말이 상기되더군요 =_+;;; https://youtu.be/ub5PDUIgivk?si=RBgcpedcMUVET4bX

꽃지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적당한 수온의 맑고 깨끗한 바닷물, 그리고 근처에 소나무 숲이 있어 인기있는 피서지이다. 그러나 이번에 가보니 바다 앞에 인위적인 구조물이 많이 생겼다. 가판대 상인들의 구호가 적힌 깃발도 여기저기 어수선했다. 그래도 밀물과 썰물이 드나드는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얻었다. 영상은 지난 사진 몇 장과 기타 동영상을 함께 엮었다.https://youtu.be/kfJvo3SUU98

태안 버베나

흔히 ‘詩가 있는 풍경’이라고 말하면 그림 같은 마을과 강물 등의 풍경을 떠올린다, 하지만 아득히 평평하기만한 보랏빛 물결이 바람에 일렁이는 그림은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 버베나, 줄기가 가늘고 단단해 말채찍으로도 씌였다는 일명 마편초, 끝없이 드넓은 벌판에 일렁이는 보랏빛 꽃물결! 작은 것들이 모여 큰 감동으로 일렁이는 벌판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으며 평화를 오래 음미하였다.https://youtu.be/EiV0Jd_t69w

모월힐링숲

충남 서산 모월힐링숲은 마을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데요. 소나무 숲과 수국이 어우러진 사진 한 장에 홀려 첫 새벽에 찾아 나섰지만 초행길이라 좀 헤맸습니다. ㅎ~ 날씨가 무더웠지만 소나무 숲 그늘이 시원해서 천천히 걸으며 꽃구경하기에는 좋았는데요. 숲이 그리 넓지는 않아도 소나무 사이사이 피어있는 수국의 조화가 말 그대로 아름다운 꽃길이었습니다. 자~ 옛날의 금잔디 동산으로 함께 힐링산책 나설까요?https://youtu.be/cXoQj-ZhUCE?si=Mk3isxsM5QHO5D2h

윤제림 성림정원

전남 보성의 윤제림은 수국말고도 야영장이나 편백숲길 등 그야말로 힐링명소로 유명하지요.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 심어진 수국이 한창 피어나는 요즘은 더욱 싱그럽습니다. 초록 숲에 둘러 싸여 탐스러운 수국을 즐기다 보면 무더위도 잊을만 합니다. ​윤제림 성림정원 숲길을 걸으며 듣던 음악을 올립니다. ‘Only Yestaeday' 는 영화 [Away from her ]의 OST 인데요. 친구가 카톡으로 보내준 음악을 듣다보니 가사가 뭉클, 가슴에 꽂혔어요. 내 이야기 같더라니까요. 아쉬운 부분은 조금씩 수정하면서 해석을 올렸어요. 물론 번역AI 도움을 받았지요, ㅎㅎ~ 어쩌면 당신도 나처럼 울컥할지 몰라요 =_+;;; https://youtu.be/tMY20OjWfl0

카테고리 없음 2024.06.24

쑥섬 수국

지난 주말(6월14~15일) 전남 고흥 쑥섬에 갔었지요. 쑥섬. 정~말 멀어요, 밤새도록 달려가 새벽 4시에 도착했거든요. 밤잠을 설쳐서 좀 피곤했지만 쑥섬 수국을 만나자 일행들 초롱초롱해 졌어요, 이제까지 내가 본 중에서 가장 으뜸 수국풍경은 도초도라는 섬, 10리 팽나무길에 심어진 수국이었는데요 이번에 쑥섬 수국은 도초도보다 사진 배경이 더 아름다웠어요. 바다와, 하늘과, 마을과, 섬과, 작은 배들과. . . 사진 배경이 갖출 천연 조건은 거의 다 갖추고 있었습니다. 다만 촬영자의 재주가 미흡해 사진이나 영상으로 충분히 전달을 못해 안타까울 뿐입니다.https://youtu.be/6C6sucuGIo8

금영화 피는 언덕

지난 월요일, 아침식사 후 베란다에서 하늘을 보다가 문득 카메라를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제일 먼저 오는 버스를 탔지요. 종점까지 장장 1시간 20분을 버스에 앉아있었습니다. 모르는 곳을 돌고돌아 도착한 곳은 드림파크야생화단지였는데요. 제대로 왔다면 절반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했을겁니다. ​9시 조금 지난 시간인데 인적도 없이 조용했습니다. 다행히 두어시간 꽃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요. 단지관리인이 와서 나가라는군요, 월요일은 쉬는 날이래요. 아~ 그래서 인생은 기분 내키는대로 살면 안 되나 봅니다. 무엇에 홀려서 계획도 없이 나섰는지. . . 하여튼 대책 없는 사람입니다 ㅎㅎ~ https://youtu.be/x9leZ1Co-eE?si=RjtuouioKUmPpJoe

인천대공원 장미원

5월의 마지막 날, 장미를 만나러 갔습니다. 어쩌면 올해의 마지막 만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주 천천히~ 천천히 마냥 걸었습니다. 아장아장 소풍나온 꼬맹이들에게 정신을 팔다가 솟구치는 분수에 홀려 멍~하니 앉아 있다가~ 스프링쿨러가 흩뿌리는 물방울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장미를 카메라 젖는줄도 모르고 오~래 들여다보다가~ 몸살이 났는지 몸이 무거워 며칠 쉬는 중입니다. https://youtu.be/-rlAfZM9v6k?si=woKrYge6jWudlV2s

꽃양귀비 피는 마을

5월 마지막날, 온종일 양귀비 꽃밭에서 놀았습니다. 그 누가 무례하게 꽃밭을 헤치고 들어갔는지 여기저기 처참하게 짓밟힌 꽃들이 쓰러져 있더군요. 누군가 꽃밭 속에서 환히 웃는 사진을 보신다면 그가 바로 범인이 아닐까, 의심해도 좋지 않을까요? 꽃밭에 들어가지 않고도 사진을 찍을 방법은 많은데... ​상처를 숨기고 있는 꽃밭은 더 아름다웠습니다. 제법 넓은 꽃밭 주위를 두어바퀴 돌아 다녔는데요. 가냘픈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순간을 찍으려고 숨을 참고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밤에 자려고 누웠더니 바람에 흔들리는 수많은 꽃들이 나를 따라와 내 눈앞에 한가득 어른거렸습니다. 한참을 꽃밭을 헤매다 잠들었네요, ㅎㅎ~ https://youtu.be/xsHqKO5ihWA?si=V1HHI5n9KtPtno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