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주말에는 경마장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아직 달리는 말의 역동적 순간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 것이 그 이유일까?
이렇게 얌전히 있는 놈들은 지루하다. 역시 살아있다는 것은 위험을 동반하는 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
경마장에 들어서자 5분도 안 되어 경주가 진행된다, 아차차, 카메라 셋팅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 변명부터 늘어놓고^^*
패닝샷이 그리 만만치 않음은 알고 있지만 오늘따라 영 ^^;;;
두번째 경주에서 겨우 한 컷, 그러나 어딘지 좀...^&^
이 정도면 그런대로....
이 한 컷을 얻기 위해 30분에서 50분, 한시간씩 기다린다, 셔터를 누르는 시간은 1초 남짓-_-;;; 다음을 기약하면서*^^*
언젠가는 이렇게 폼나는 장면을 찍을 수 있겠지...
스스로 위로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