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에는 가습기 대신 공기정화식물을 방에 들여놨다. 효과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
그런데 어느날 침대에 누워 무심코 바라본 화분에 어떤 변화가 있는거라 *@@*
이게 뭘까... 들여다보니 아~~ 꽃이다!!! 이 열대식물이 꽃을 피우는거라....
있는 듯 없는 듯... 보일듯 말듯 ... 수수알만한 꽃봉오리들이 수줍게 숨어서 피어나는거라.....
한 포기에 꽃대가 한 줄기씩인가?
2~3년전 어린 묘목을 몇포기 합쳐 심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 그런데 너는 이렇게 자라서 꽃을 피워냈구나, 미안하다! 무심해서 ^^;;;
낯선 환경에서도 열심히 꽃을 피워낸 그대에게
아름다워야만 꽃이라는 편견은 이제 버릴 것!!! 보잘것 없는 꽃이라도 꽃은 꽃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는 해성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