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 마을에는 집집마다 마당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옛날 경부선철도 터널을 이용하여 와인을 숙성시키는 곳 입구다. 주말이라 방문객이 많았다.
입구에 들어서자 습도가 약간 높은 듯 했다.
나들이 온 사람들이 테이블에 앉아 와인을 음미하고 있었다.
감을 숙성시키는 오크통 - 와인과 어울리는 건 역시 꿈인가보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습도는 높아진다.
터널 끝에는 전구로 만든 병과 와인 잔에 술을 따르는 조형물이 있었다.
터널의 끝을 마감하는 활짝 핀 전구가 공작새처럼 화려하다.
철로의 안전장비 등을 보관하던 곳인 듯 ?
감이 숙성되는 와인 통에도 감꽃과 함께 와인이 출렁거린다*^^* '우리의 꿈은 꼭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와인테이블에 장식된 꽃돼지? ㅎㅎㅎ
한병 사 갖고 갈까?
터널 밖에서는 투명한 햇살이 환하게 나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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