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참으로 오랫만에 나선 출사길이다. 새벽부터 서둘러 궁남지에 도착하니 오전 10시도 안 되었던가... 했는데 *^&^*
들어서면서 물닭?이랑 나비가 노니는 수련밭을 지나
빅토리아 연꽃을 찾아 두리번거리는데... 안녕, 오리와 빅토리아의 조우???
아, 드디어 빅토리아를 찾았다! 그러나 대낮이라 물 속에 잠겨 절반쯤 수면에 취하신 여왕님 *^&^*
연못 바닥에 깔린 저 작은 노랑 꽃들 이름을 잊어버렸넹, 에구우~~~ 다른 연꽃은 한물갔다 =_+;;;
남아있는 꽃들을 찾아 헤매다가 연밥과 꽃, 봉오리까지 三代가 나란히 서있는 가족을 만났다는 @^&^@
백련은 노출차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넹! 자칫하면 꽃잎이 뭉개지고... 꽃잎을 살리자니 연잎이 시커매지고... 에효오~ ~_~;;;
수양버들과 연꽃의 조화는 다른 곳에서 볼수없는 풍경이라
수양버들을 배경으로 뒤늦게 핀 홍련이 여기저기서 아는 척 - 하이루~~~ *^&^*
느긋하게 한적한 곳까지 한바퀴 돌아보다가 - 이케 이쁜 무궁화와 그 친구 잠자리를 만났네요*^&^*
입구에서 멀어지자 빅토리아가 다시 나타난다. 그러나 그들 역시 낮잠에 빠진 듯 비몽사몽 ???
아무래도 밤에 와야 할 것 같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니... 그나마 반영이라도 찍어보려고 낑낑~~~!
연못을 몇바퀴나 돌다가는... 엉뚱한 화각을 시도해보기도 하고...
에라이~~~ 시원한 수양버들 그늘에 앉아 쉬기도 하고...
물속에 빠진 아름다운 홍련이를 찍고... (실은 세로앵글로 물위와 아래를 한 프레임에 넣으려고 생각다가...)
- 렌즈를 바꿔끼기 귀찮아 물속만 잡았더니 지금 생각하니 좀 아쉽네, 연꽃의 반영을 찍기는 쉽지 않은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