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꽃지 일몰을 보러 갔다. 빗방울이 오락가락해서 큰 기대없이 노을이나 볼 수 있으려나 했는데...
꽃지에 들어서자 찌푸렸던 구름이 서서히 물러서면서
하늘빛이 감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거라 *^~^*
해변에 들어서며 길가에 있는 꽃을 전경화해서 *^&^*
썰물때라 물이 빠져 바닥이 보이는게 흠이지만 그 대신 많은해수욕객들이 모델이 되어주니
나의 앵글 속으로 불쑥 들어선 아름다운 그녀 - 연락처라도 받았으면 보내줄걸 =_+;;; (본인이 원하시면 내리겠습니다)
수많은 엑스트라 때문에 생동감 있는 그림을 얻었으니... 쌩유~~~ *^&^*
일몰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넉넉해서 돌아다니며 큰섬과 등대를 모델로 세우고 찰칵!
어느 순간 쨍~~~ 햇살이 눈부시니... 새벽부터 서둔게 헛걸음은 아닌거라, 룰루랄라...
그러나 두 섬을 넣고 찍기에는 일몰각이 어중간해서 섬이 있는 풍경을 포기하고 ... 쩝 -_-;;;
수평선에 떨어지는 해만 클로즈업해서 찍을 수 있는 장소로 냅다 뛰었다는... 헥헥~~~~작전명- 태양을 잡아라~~~ㅅ
일몰각은 섬을 벗어났지만 참 오랫만에 선명한 일몰을 볼 수 있어서 행운이라는 생각 #^_^#
바닷가에서 일몰을 즐기는 사람들의 실루엣이 사진을 풍요롭게 해주는듯 *^&^*
일몰을 기다리는 동안 돌아다니며 새우튀김과 수박주스를 사먹었으니... 속도 든든
아름다운 하늘을 볼수 있는 매직아워까지 느긋하게 즐기게 해 주신 하늘님 알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