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청산도 갔다 오면서 잠깐 들른 곳이라 하마타면 빼먹을번 했다. 평소 사진을 볼때마다 꼭 한번 와보고 싶던 곳인데... *^^*
저 성문을 들어서서 왼쪽으로 가파른 성벽을 올라야 한다.
헥헥.... 성곽 위에 올라서니 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그 주변을 감싸고 피어나는 영산홍이 한창이다 *@^0^@*
우선 전에 사진에서 보아왔던 포인트를 찾아 두리번~~~
이쪽도 아닌것 같고... 돌로 쌓아올린 둥근 성의 윗부분이 살짝 들여다 보이던데...
이쪽 방향이 맞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영~~~
게다가 공사중이라 =_+;;; 누군가 성곽 아래에서 찍어야 한다네? 그럼 로우앵글이라 둥근 성곽 내부가 안보일텐데...???
아뭏든 패쑤~~~ 하고 성곽을 따라 걷는다 - 날씨가 더워서 반소매 바람으로... ㅎ~~~
대나무 숲으로 들어서니 시원하고 공기도 좋은 *^^*
대나무와 소나무가 연리지처럼 서로 얽혀 있었으니...
사람들이 자리를 뜨지 않아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꼴찌로 혼자서 터덜터덜 내려오는 길
앞선 이가 ↓↓↓ 이 포인트를 가르쳐준다, 아싸~~~ 세번 펄쩍 뛰어올라서 간신히 한컷 건짐, 하하 *^&^*
나오면서 새삼스레 <獄> 이라는 이 건물이 ↓↓↓ 눈에 띄었다 - 누군가는 저기 갇혀 세상을 원망했겠지... 생각하며
그러고보니 성곽 안에 들어서기 전 어머니의 동상이 왜 거기 서 있었는지 알 것도 같아서 뭉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