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굼부리에서 분화구는 아는 사람만 흔적을 더듬는다. 한편 갈대밭은 하늘공원에 비유할 수 있겠다. 그러나
갈대밭에 한라산을 배경으로 넣을 수 있으니 빌딩숲을 배경으로 하는 하늘공원과는 다른 맛이라는 *^^*
갈대가 피는 시기도 지금이 한창인 듯 ^~^*
하늘빛이 조금 아쉬웠으나... 갈대숲 사잇길을 쉬엄쉬엄 걷는 맛도 그런대로 좋았다는 *^^*
일몰을 위해 성산일출봉에 도착했으나 나는 내일의 컨디션을 위해 일출봉을 오르지 않고
밑에서 편히 찍기로 하고 자리잡았다. 일몰은 아쉬운대로...
해는 별로였지만 일몰의 하늘빛이 그런대로 좋았다는 *@^^@*
11월 10일 아침, 제주 이틀째 - 컨디션 좋음, 랄라~~~ 그러나 빗방울이 후두둑... 광치기 해변 일출은 꽝 =_+;;;
결국 일출을 포기 - 그나마 성산일출봉과 해국을 한 앵글에 담으려고 해변을 뒤지고 다님 ㅋㅋㅋ
사람들은 앵글 속으로 끼어들고... 일출봉은 구도상 해국에 너무 가깝고...
엎드려 쏘고 이리저리 방향을 잡느라 기어다니고... 에구우~~~
앗, 그 순간 빛내림이라! 좀 약하긴 했지만 해국과 바다와 빛내림을 한 앵글에 담을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은 행운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