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이후以後
정일근
한 세계 모두 잃고 시를 얻다, 라고 쓴다
내 그릇에 담겨 있던 죄 죄다 비워 버리고
정갈한 한 그릇 찬물 다시 담았다, 라고 쓴다
- 『시조시학』2015, 가을호에서
1958년 경남 진해 출생,
경남대 사대 국어과 졸업.
1984년 <실천문학> 등단.
198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198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
2000년 한국시조작품상 수상.
2001년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시가 수록.
시집; <바다가 보이는 교실>, <유배지에서 보내는 정약용의 편지>, <그리운 곳으로 돌아보라>,
<처용의 도시>, <경주 남산>, <첫사랑을 덮다> 등.
현; '시힘' 동인, 울산에서 문화공간 '다운재'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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