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오은정
심을 것인가
먹을 것인가
봄이면 찾아오는 유혹
제물
오은정
바다로 나간 어선이
돌아오지 않았다
며칠 동안 바다엔
고요가 흘렀다
하늘 구멍
오은정
얕은
빗물에
고인
깊은
하늘
[출처] 동인지 『 작은詩앗 - 채송화 』제 12호. 먼 산.
1992년 함경북도 경성군 염분리 출생.
2003년 염분 인민학교 졸업.
2004년 염분고등중학교 2학년 휴학.
2009년 북한을 떠나 서울에 옴.
2012년 여명학교 졸업.
2014년 작은시앗. 채송화 신인상 수상.
현재 카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재학중.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뱀의 紋章을 쓰는 家系 - 김유석 (0) | 2015.06.26 |
---|---|
나비족 - 홍일표 (0) | 2015.06.26 |
강변북로 - 강인한 (0) | 2015.06.18 |
노독 - 이문재 (0) | 2015.05.25 |
몽해항로 1 - 樂工 ; 장석주 (0) | 2015.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