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이우걸
피면 지리라
지면 잊으리라
눈 감고 길어올리는 그대 만장 그리움의 강
져서도
잊혀지지 않는
내 영혼의
자줏빛 상처
출처 - 『네 사람의 노래』 (문학과지성사) 2012.
1946년 경남 창녕 출생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졸업.
1973년 《현대시학 》등단.
시집; 『지금은 누군가 와서』『빈 배에 앉아』『저녁 이미지』『사전을 뒤적이며』『맹인』
『나를 운반해온 시간의 발자국이여』『주민등록증』
수상; 경상남도문화상, 정운시조문학상, 중앙시조대상, 이호우시조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한국문학상 등.
경력;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의장, 경남밀양교육청 교육장 역임, 『서정과 현실』 발행인.
2012년~ 제23대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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