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일 첫날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나선 청수사 가는 길은 잘 생각이 안난다. 이제 사진을 보니 아~ 이런길을 걸었구나... 새삼...스럽넹
우선 거리를 거니는 젊은이들의 기모노차림이 눈에 띄었다. 인력거 또한 흥미롭기는 마찬가지다. 정원수가 이쁜 가정집↓↓↓
↓↓↓이런 집은 예사롭지 않은데 우리 가이드는 눈에 띄지 않는다. 일본말은 모르고... 영어로 물어보면 일본말로 대답하는 친절한 ...^^;;;
그집 대문안을 슬쩍 들여다보니 집안에 와불이 누워계신 절집이다. 교토는 절이 시민들과 같은 공간에 거주하고 있었으니...
어딜 가나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거리를 걷다보니 좁은 골목 사이로 우람한 목조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호칸지- 법관사다.
다행히 한문을 몇자 읽을 수 있어서 우리식 발음으로 절 이름을 읽었다는 ^^;;;
이제 알고보니 교토에서 가장 오래 된 5중 목탑이란다 *^^*
전문가들의 말씀으로는 도래인, 즉 우리의 선조들이 지은 절집이라고 하는데... 공부좀 하고 갈껄..... 이궁 =_+;;;
내가 감명깊게 본 것은 절집 주변에 있는 민가들이다. 유명 유적지 코 앞에 있는 이집은 물론 그 주변 골목을 따라 가정집들이 즐비하다.
이 대목에서 나는 왜 우리의 현실이 안타까웠을까? 관광지마다 개발을 우선으로 주변을 훤하게 재정비하는.....
보존과 개발의 선명한 대비를 목격한 나는 위정자들의 느낌을 묻고싶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