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우들과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 - 달이 너무 밝은거라, 옴마야, 집에 달려가 번개같이 카메라를 들고 다시 뛰쳐나온거라 @^&^@
그래도 지체된 시간만큼 달은 움직여 나뭇가지를 걸어보려던 당초의 의도는 물거품이 되고 +_+;;;
달님은 정이 많아 지상의 이집 저집을 기웃기웃 *^^*
혹시 교회 십자가를 걸고 찍어볼까... 달님은 분명 교회에도 오실거야... 카메라를 메고 교회근처를 어슬렁~~~
가로등과 자동차 불빛이 원망스럽고 달의 위치도 마음에 들지않아 포인트를 찾아 한 시간쯤 헤매다가 -_-;;;;;;;;;
다시 집에 들어가 장갑과 물, 그리고 편한 신발로 갈아신고 아까 그 자리에서 다시 한시간쯤 - 빛이 가장 덜 들어간 한 컷 ^^;;;
11시가 넘자 집에서 빨리 들어오라고 전화질이시다. 하여 오늘은 요 정도로..... -_-;;;; 달님과 십자가의 랑데뷰를 기대하며 굳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