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샴푸 불량 샴푸 - 박해성 잠결에 머리를 벅벅 긁는다 잠이 툭툭 끊어진다 머릿속에 무엇이 들어 있기에 이토록 가려울까 긁어도 긁어도 감질난다 손가락 끝에서 빠져나온 검은 실뱀들이 침대 밑으로 달아난다 사방으로 숨어든다 한 마리가 잽싸게 벽을 타고 기어오른다 아, 징그러워! 비명에 .. 박해성의 시 2017.05.14
울릉도 - 나리분지 나리분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화산지구에 사람이 살아가는 특별한 분화구 자리다. 불꽃이 잠든 자리 인간의 보금자리가 되다. 마을로 들어오는 언덕에서 내려다본 평화로운 풍경 *^^* 식당 앞에 핀 동백 - 잎과 꽃이 앙증맞게 작았다. 음식맛은 그저 그랬지만..... 너와집 - 지금은 사람이 .. 사진첩 201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