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성의 시조
여우비
박 해 성
태양을 겁도 없이 날로 꿀꺽, 삼킨 그녀
핫, 뜨거!
화들짝 뱉고
눈물이 후두두둑
시침 뚝,
꼬리 사리네
뉘가슴 다 적셔 놓고
- 계간 <문장 21> 가을호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