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츠헤타는 온 마을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시내 전체가 문화유산이라는 의미이지요.
가는 곳마다 골목마다 유서 깊은 종교시설이 보이는데요.
교회 근방은 주민들이 생활하는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니
그들은 문화유산, 즉 보물을 끼고 살아가는 겁니다.
공을 차며 달려오던 한 소년이 성당 앞에 이르자
잠시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인 채 성호를 긋습니다.
그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다시 뛰어갑니다.
이렇듯 그들의 신앙은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무신론자는 아니지만 종교가 없는 나는
그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신앙이 경외의 대상이었습니다.
사진여행이 아니라 성지순례가 된 느낌?도 들었지만요 ㅎ~
https://youtu.be/VbsGICbT5YM?si=1--5ec_HwurwfZ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