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해성시대

인도 랑둠의 별밤

heystar 2022. 10. 20. 12:01

詩의 영상시대를 여는 [해성시대] 박해성 시인입니다.

 

인도 북부 잔스카르의 랑둠은 우리네 옛날 시골 읍내같은 분위기였어요.

오는 길에 만난 무슬림 행사는 종교에 문외한인 나에게 충격이었지요.

1,400년 전에 죽은 지도자 무하마드의 손자의 원한 때문에

지금까지도 저렇듯 가슴을 치며 통곡하다니...

같은 무슬림끼리도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뉘어 여전히 반목하다니...

 

누군가 내게 말했어요, '무조건 믿어라'

그러나 나는 '무조건'이 안되네요.

아무래도 나는 종교에 구제받기는 틀린 것 같아요.

 

우리네 절집 같은 곰파는 왠지 분위기가 낯설지 않았죠.

스님은 이웃집 아재 같은 느낌이 들었고요 ㅎㅎ~

아무래도 나는 신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편인것 같아요 ^&^

 

처음으로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냈죠, 별로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밤에 혼자 별을 돌렸지요, 얼마 못가 달이 점점 밝게 떠올라 아쉽게 별을 접었지만

아주 안 돌린것 보다는 낫쥬? ㅎㅎㅎ~~~

 

https://youtu.be/0sRErDaCI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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