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토요일, 일찍 서둘러 경마장에 갔다, 입장하기까지 까다로운 절차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몇년만에 온 경마장 - 앞에 튼튼한 철제 바가 새로 생겨 앵글에 걸린다 ㅠㅠ;;;
기수들이 말과 호흡을 맞추는지 트랙을 반대방향으로 돈다
더러는 경주하듯 달리는 팀도 있다.
첫번째 경마가 시작되었으나 완강한 철제 바가 카메라 앵글을 다 잡아먹는다 워쪄???
게다가 패닝샷이 가물가물해 한참을 쩔쩔매다가...
다행히 옆에 아자씨께 몇마디 물어보고... 아~ 겨우 기억났스, 에효~~~+_+;;;
오늘은 동영상을 실험해보려고 카메라를 두대 갖고갔다, 캐리어를 끌고가서 다행
사진촬영도 패닝샷을 익히느라 이리저리 카메라 셋팅을 바꿔보기도 하고...
거의 한시간에 한번씩 경주를 하는 셈 - 카메라 조작하고 이리저리 포인트 옮기고...
셧터 누르는 시간은 5초에서 6~7초 정도???
말들의 경주가 끝나면 막간을 이용해 트랙터? 같은 차들이 모래바닥을 고른다
그 뒤로 기수들이 나와서 말과 호흡?을 맞추고(내 생각 ㅎ~)
다시 다음 경기가 열리고...
나는 카메라 모드를 또 바꾸고 속도를 조절하고... 패닝샷을 시도하고...
요건 패닝샷에 실패한 경우~ 배경이 너무 생생~~~
동영상은 한 5초정도 살려보려했는데 그나마도 파일을 옮기는 중 사라져버렸으니... 오늘은 다 꽝이야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