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시집이다. 자유시로는 첫 작품집이다. 내게 장르는 중요하지 않다.
시가 되면 자유시로 다행히 정형의 틀에 담기면 시조로
그때 그때 내 영혼의 흐름을 좇았을 뿐, 계획하거나 작정하고 쓴 적은 없다.
오랫동안 시조에 눌려 숨을 못 쉬고 있던 작품들을 풀어놓으니 시원섭섭하다. *^^*
12월 5일 - 시집 출간 2주째 - 평소 작품세계에 호감을 갖고 있던 시인들께 시집을 우송했다.
물론 대부분이 일면식도 없는 사이지만 전화로 문자로 카톡으로 또는 메일로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 예상보다 많은분들의 호평을 들으니 어리둥절하다.
- 기쁘고 설레고 샘내며 읽고 있어요, 어떤 삶, 어떤 시각이 이런 시를 가능케 할까요 - 김박은경
- 시가 이렇게 맛깔스러워도 되는 것인지 놀라며 읽었습니다. 언어들이 신바람나게 자유를 누리는 pun의 세계
그러면서도 리얼리즘과의 연결고삐를 결코 포기하지 않음에 더욱 놀랍습니다. - 김영찬
- 개인적으로는 <우루무치에서 석양까지 달려>와 마포 연작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마포 연작시는 다 좋은데
특히 <마포10>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시는 솜씨가 참 좋으시네요. - 최형심
- 편편이 재밌네요 일상적 현실 불교적 색깔 재밌는 이야기에 이끌려 쭉 읽게 되는군요.
현실묘사 상상력 언어구사력이 능수능란합니다. 시집 한 권이 그대로 이야깃거리가 풍성한
서사적 장편 譚詩를 재밌게 읽은 느낌입니다. - 정대구
- 참 독특하고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운 시들로 가득찬 이 시집을 언제 어떻게 공부하고 이해 할 수 있을지 - 신수옥
이외에도 연락주시고 호응해주신 여러 시인님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박해성 시집 {우주로 가는 포차}, 도서출판 지혜, 양장, 값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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