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조

산다는 일 - 홍사성

heystar 2019. 12. 20. 14:22


          산다는 일


                               홍사성



독수리는 물뱀 물뱀은 개구리 개구리는 무당벌레 무당벌레는 진딧물

등 뒤를 노리는 눈길 뜨겁고 서늘한 한낮



                                                      - 출처  『시조시학』2019, 가을호에서

강원도 강릉 출생.

2007년 『시와 시학』등단

시집; 『내 년에 사는 법』『고마운 아침』

불교신문 주필, 주간 / 불교방송 상무/ 『유심』주간 역임

현; 불교신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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