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02시 넘어 붕어섬 도착하자마자 하늘을 보니 별이 총총~~~ 별돌려야쥐이~~~ 가방을 메고 출발, 거북이 걸음으로 =_+;;;
계단을 다 오르고 나니 거북이 3명 중 한 명 탈락 ^^;;; 그래도 나는 정상 바로 이전 포인트에 안착, 02시54분 첫방 ↑↑↑ *^^*
별 돌린지 30 여분도 못되어 구름이 오락가락해서리... 에효~~~ ^^;;;
그 대신 산 아래 운해가 퍼지기 시작하는 거라 - 하여 렌즈를 바꾸고 장노출로 !
집에와서 열어보니 어느틈에 2~3장 파노라마로 찍었더라는 ㅋㅋㅋ~~~ 그,림, 좋다 *^&^*
근데 늦게 온 웬아자씨 자리를 비켜 주었더니만 내 카메라 불빛이 거슬린다고 시비네? 그럼 어쩌라구, 난 가만 있으라구???
한마디 했더니 작반하장, 삐져서 다른데로 가셨다는... 참 못난... 찌질이... 쪼다...
우얏든 나는 그 자리에서 파노라마도 돌리고...
서서히 붉어오는 동녘을 바라보며 마음 속으로 소원도 빌고... *^^*
아침노을에 물드는 운해도 감상하면서...
옆사람들과 사과도 한쪽씩 나눠먹고... 즐겁게...
날이 밝자 망원으로 갈아끼고 저 멀리 모습을 드러내는 마이산도 당겨찍고
해가 완전히 떠오르자 자리를 옮겨 국사봉 정상으로~~~
일출을 찍은 사람들이 떠난 자리에서 여유롭게 일출 후경을 담을수 있었다는 *^(^*
하산하는 길에 운해 속으로 쏟아지는 빛줄기도 잡아보고... 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