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일요일밤에 출발- 밤길을 걸어 함백산 정상에 도착했을 때는 3일 02시 30분경? 오랫만에 별이 쏟아지는 밤이다. *@^^@*
그러나 발빠른 시람들은 이미 셋팅을 끝내고 촬영중이다. 한두장쯤 빛이 들어간 컷을 빼버리면 될 건데...후라쉬를 못켜게 난리를 쳐서
(참 이기적인 사람들이다.) 불빛도 없이 한참을 더듬더듬 겨우 셋팅을 하고 함백산의 상징 같은 돌탑을 중심으로 은하수를 찍었다,
그러나 은하수의 피크타임은 지난 듯 흐릿하였으니... ㅠ_ㅠ;;; 서너장 찍고 별을 돌릴 계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반대쪽, 햐 별 많다 - 그러나 중계소에서 비치는 불빛이 너무 강한거라 =_+;;;
표지석과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넣고 몇 컷 -그케 아름다운 별들이 사진에는 먼지같아 보이넹 ㅠ_ㅠ;;;
불빛을 피해 자리를 옮기다가... 에라이, 대충 방위각을 맞춰 돌렸다 - 카메라 기록상으로는 03시11분~03시 40분까지
03시 40분이 넘자 사위가 훤히 밝았다, 다시 일출 포인트로...
일출포인트 역시 발빠른 이들이 선점하고... 한쪽에 섰다가...
해가 뜬 후 잽싸게... 철쭉과 고목을 간신히 한큐에 담을 수 있었다는...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포인트↓↓↓
이포인트를 찾아 갔을때는 이미 해가 풀어지기 시작한 후라... 에효오~~~
그래도 아침빛에 고목과 붉은꽃의 조화가 아름다웠으니...
끝물 철쭉이 바라보고 선 산 능선이 아스라하다.
이 고목을 다음 번에는 못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앵글에 담는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