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3월 8일, 만 4개월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끊임없는 감기와 몸살, 그리고 타의에 의해 사산된 시집 츨판... 악몽의 시간이었다.
이제 훌훌 털고 새로운 출발선에서 이 겨울의 처음이자 마지막 설경을 만나러 강원도로 고고씽~~~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 동료의 스트로보를 빌려 내리는 눈발을 찍었다 ↑↑↑
가방 무게를 줄이느라 광각과 망원 달랑 렌즈 두개만 지고 갔으니...
청령포 - 눈이 내려 아스라한 풍경이 감성을 자극 =_+;;;
출발할 때 기대한 곳은 만항재였으나 폭설로 길이 막혔다니... 영월 근처를 뱅뱅 돌다가... 선돌에 들렀다.
그림은 그런대로... 그러나 일행들 투덜대기 시작하는데... 여기저기서 불평이 그치질 않으니...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이 겨울 첫 출사라 선돌 전망대에서 주변 전경을 담고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찾아간 곳은 기껏 영월 섶다리
그러나 눈도 그치고... 냇가 나뭇가지에 설화는 다 녹아버리고...
냇물도 거의 다 녹아 산그림자와 데이트 중,↓↓↓
투덜대는 사람들을 달래느라 나뭇짐을 지고 모델을 서지만 모두들 시큰둥~~~
결국 오후 4시가 넘어 대관령 목장으로 가기로 차를 돌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