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목장에서 라면과 과일로 아침을 때우고 08시 명재고택에 도착 - 장독대 포인트로 가기 전 연못 주변을 먼저 찍었다
꽃이 피어 분위기는 좋았으나 수초가 가득 자라서 그런지 반영이 흐리다, 설마 물이 썩은 건 아니겠지...???
300 살이 넘으셨다는 배롱나무는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으시고... (여름에 저 꽃이 피면 다시오고 싶은데...)
대망의 포인트 - 400살 되신 느티나무 그림자가 장독대를 다 덮은거라, 우왕~ 망했다 =_+;;; 우환중에 내 그림자는 왜 저리 이쁜고양 ㅋㅋㅋ
그냥 갈 수 없징~~~ 설왕설래 끝에 그림자가 지나가길 기다리기로... 에효~~~
시간도 죽일겸 고택을 한바퀴 도는데... 색깔도 모양도 요롷게 이쁜 자목련도 보고...
공연히 렌즈를 갈아끼우고 목련을 땡겨보기도 하고
그늘에 주저 앉아 수다도 떨고...
향교에도 가보고...
안내문도 찍어오고...
명륜당 담 넘어로 꽃이 다문다문 핀 모과나무도 찍고... (저 모과 열릴때 와서 단풍든 풍경을 찍어야지... 생각하고)
... 하다가 가까운 신원사라는 절에 다녀오기로 합의... 고고씽~~~ 그러나 신원사는 등 다는 공사 때문에 한장도 못찍고...
점심을 사 먹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12시 반 넘어서 다시 돌아오니... 오 마이 갓!!!
드디어 그림자 이동 *^^* 상상했던 그림이 나오는거라..... 요리 찍고 조리 찍고...
렌즈를 바꿔찍고 ... 하늘에는 구름이 두둥실... 우화하하...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넹... @*^&^*@
명재고택의 봄날, 뭐 요론 제목이면 어떨라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