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1일째, 케이블카를 타고 타테브 수도원을 갈 예정이었으나 패러글라이딩 대회날이라 일반인들은 탈 수 없었다. 글라이더들이 케이블카에서 뛰어내린다고 했다. 우리는 할 수 없이 작은 버스를 불러 타고 올라갔다. 시간은 좀 걸렸으나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불만은 없었다.
기사 아저씨가 사진 포인트에 내려줬다. 마을과 이어진 조붓한 길도 정말 아름다운 그림이었다. 찔레꽃도 피었으니...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을 바라보며 서 있는 수도원은 한폭 풍경화라... @*^^*@
요리 찍고 조리찍고.....
천천히 수도원까지 걸었다. 이렇듯 소박한 환경 속에 산다면 누구나 착하지 않고 어쩌겠는가~
어린 소녀에게 축복의 기도를 해주는 사제 - 기도가 이렇게 성스럽고 아름다워 보이긴 처음이라...
누군가 사제중에서도 높은 분이라고 귀띔해 카메라를 들고 머뭇거리자 온화하게 미소지으며 포즈를 취해주시는 센스*^^*
그늘에 숨어서 그 분을 부러운듯 바라보는 젊은 사제
엄마와 함께 신을 만나러 가는 아이
천국은 네 안에 있단다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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