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성의 시조

젊은 날의 초상

heystar 2015. 4. 20. 10:32

젊은 날의 초상

 

                     박해성

 

 

빨랫줄에 펄럭이는

혁명투사

체 게바라

 

가을볕에 잘 마른

두 팔을 휘두르며

 

울려고 내가 왔던가,

십팔번을 꺾으신다

 

 

- 계간 『나래시조』2015, 봄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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