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성의 시조
젊은 날의 초상
박해성
빨랫줄에 펄럭이는
혁명투사
체 게바라
가을볕에 잘 마른
두 팔을 휘두르며
울려고 내가 왔던가,
십팔번을 꺾으신다
- 계간 『나래시조』2015, 봄호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