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성의 시조
달다
박 해 성
잡초 우거진 무덤가 멍석딸기
하 달다,
뉘 살이 이다지도 무념무상 농익었을까!
욕봤소,
붉은 진액津液에
울컥
사레들리는
-계간 『시조 21』2014, 여름호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