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에도 봄이 먼저 와 기다리고 있었다. 겉옷을 다 벗었지만 땀이 삐질삐질... ^^;;;
성곽을 따라 걷다가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풍경 - 울엄마 보고싶당 -_-;;;
울 아부지도 요기 계시네요, 아부지 뭐하세요- 하마터면 부를뻔 했다는
앞마당에 빨래가 널린 집이 꼭 우리집만 같아서... 그리움이 울컥 -_-;;;;;
앞마당 고목 그늘 아래 들마루가 있는 집은 어떠신지?
모과꽃이 한창 흐드러져서 향기로운데요*^^*
정자 마루에 배를 깔고 엎드려서 난간 구멍으로 훔쳐본 마을 풍경입네다요, 연애하다 들킬지도 몰라요, 으허허허.....
성곽 밖을 내다보니 어머머... 배꽃에 유채꽃에 꽃 사태가 났는데요 *^&^*
낙안읍성에서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울도 담도 없는 요 집이래요 *^^*
이런 큰 집은 관리하기 부담스러울 것 같고... 핑계는.... 쩝^^
미친 듯 붉은 홍매화에 누군가 담을 넘고 싶은 사내 있음 어쩌나 걱정도 되고.....
이렇게 담이 높은 집은 꽃이 담을 넘을까 걱정 되는...
걱정 끝에 그냥 이런 집을 찾았답니당- 유채꽃과 초가지붕이 이마를 맞대고 속삭이는 *^&^*
길가에는 개나리 담장 아래 수선화가 환하게 웃고 있네요, 덕분에 나도 활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