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아파트
이 옥 진
산은 엎드렸고
아파트는 우뚝 섰다
두둥실
그 사이로
환하게
떠오른 달
아파트
넘기가 싫은지
샛길을
찾고 있다
-《스토리문학》2013, 봄호
- 1955년 경남 통영 출생
- 2004 <부산시조>신인상
- 시집; 『먼나무 숲으로』
- 부산시조, 오늘의 시조시인회의 회원, 나래시조 편집위원
- 부산 수영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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