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용지에 관한 단상 A4용지에 관한 단상 박 해 성 그대, 늘 무표정한 백의白衣의 테러리스트 밀림 속 빗소리가 동공 깊이 배어있다 톱날에 이냥 버히던 비명이 덜 마른 걸까? 태양의 암호거나 바람의 진술 받아 적은 안태본 나이테며 새소리 다 풀어낸 몸 하 숱한 담금질 끝에 전생마저 토설하고 이승 반, 저승 반쯤 맨발로 .. 박해성의 시조 2011.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