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 7회 천강문학상 당선작 2016, 제 7회 천강문학상 시부문 당선작 현고수 박형권 나는 북을 걸어둔 느티나무다 몇 발자국 뒤의 생가에서 나와 둥두둥! 북을 두드리는 마흔 살 선비다 그 선비의 붉은 철릭이어서 뿌듯하다 육백 년을 살았어도 불혹의 깊은 속을 다 읽지는 못하지만 선비와 나는 한 몸이다 나는 성리학.. 문학상수상작 2017.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