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심청이처럼 베트남 심청이처럼 박 해 성 길바닥에 버려진 영양실조 관음죽을 숨소리 잦아들라, 고이 품에 안고 왔지 어디든 정을 붙이면 살만한 세상이라고 얼마나 외로웠을까, 낯선 바람 속에서 두려움에 헝클어진 눈빛 참 먹먹했지, 재작년 베트남에서 시집 온 새댁처럼 달래주고 물도 주고 이젠 .. 박해성의 시조 201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