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벌 - 이호우 바람벌 이호우 그 눈물 고인 눈으로 순아 보질 말라 미움이 사랑을 앞선 이 삭막한 거리에서 꽃같이 살아보자고 아아 살아보자고 욕이 조상에 이르러도 깨달을 줄 모르는 우리 차라리 남이었다면, 피를 이은 겨레여 오히려 돌아앉지 않은 강산이 눈물겹다. 벗아 너마저 미치고 외로 선 바.. 좋은 시조 201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