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 이송희 죽은 시인의 사회 이송희 친구 시인의 장례식장에 화환 대신 조의금 대신 한바탕 걸쭉하게 방바닥 치며 울고 난 후 소주에 육개장 먹는 시인이 진짜다 마지막 가는 길을 슬퍼할 게 무어 있나. 애도하는 문장 대신 썩을 놈 잘 갔지 한두 개 사리처럼 내린 우박을 맞는 시인 풍자의 긴 가락.. 좋은 시조 201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