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 심사평 - 박성민 신춘 심사평 박 성 민 다음의 네 사람이 최종심에 올랐다 노숙자의 현실성은 벼랑 끝이 만져지나 바닥에 누운 서정이 딱딱한 게 흠이었고, 강바람의 운율은 풋풋하고 시원한데 피가 도는 바람의 내력을 그려 내지 못했다 민들레의 시상은 허공에 뿌리를 두나 유목의 족보들을 들춰내지 못했다 구제역.. 좋은 시조 201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