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픽추로 가는길 - 최문자 마추픽추*로 가는 길 최문자 아침 7시 병실 밖이었어 눈이 와 떨어지고 허물어지면서 나는 누워서 수술실로 간다 폐 한쪽을 자른다고 해도 나는 가만히 있는 사람 가만히 실려 가는 사람 이동 침대 오른쪽으로 우르밤바 강물이 흐르고 계단식 돌밭에서 스윽스윽 옥수수 이파리가 몸을 비.. 좋은 시 2016.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