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 가는 길 암사동 가는 길 박 해 성 여기서 선사까지는 불과 한 시간 남짓, 강을 건너고 철마를 삼키는 동굴을 지나 신들도 도착하지 않은 움집으로 돌아간다. 우는 아이 젖 물리고 그대를 기다리던 그날처럼 신석기의 지붕 밑에서 나는 한 사내를 기다린다. 꽃이나 달에 홀려 자주 길을 잃던 사람, .. 박해성의 시조 201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