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스냅, 스냅 스냅, 스냅, 스냅 박 해 성 한 세상 난기류에 자식 굶긴 두보杜甫인가 삭발한 외마디가 펄럭이는 도심공원 앵글을 사로잡는다, 지리멸렬 장미꽃이 빨강 노랑 색깔론에 어정쩡 주황색 꽃 희열인지 분열인지 제 가슴 빠개는 꽃 저들의 생을 터트린 뇌관은 무엇일까? 미친 듯 꽃피는 철, 모처.. 박해성의 시조 2012.03.18